새오름포럼(상임대표 양요환)은 경인년 새해를 맞아 신년 포럼을 개최하고 김윤식 시흥시장을 초청 시정에 대한 건의와 질의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오름포럼은 매년 신년을 맞아 시흥시장을 초청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시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견을 나누어 왔으나 이번 포럼은 선거를 앞둔 시점으로 시정 설명없이 질문답변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다양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이 이뤄졌다.
김윤식 시장은 종합운동장 건립에 대해서는 2000억여원이 소요되는 대행 공사인 만큼 예산의 부족과 행정절차 이행의 미흡으로 진행이 더디게 되고 있는 점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집 인근의 체육공원 조성과 함께 수익이 나는 종합스포츠타운 건설로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혼란스런 모습을 보이는 서울대유치와 관련해 세종시의 건설계획과는 무관하게 군자매립지에 서울대 국제캠퍼스의 설립이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2월 중에는 좀 더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말했다.
또한 교통문제에 관한 질의에 대해서는 5개의 전철노선이 공사 중이거나 타당성 용역 중이라고 밝히고, 특히 월곶-판교노선이 예비타당성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며 소사-원시 간 노선은 올 3월 경 착공 예정이고 신천역과 인천선의 인천대공원역을 연계하는 타당성용역도 진행되고 있는 등 시흥시는 5개 전철 노선이 추진 중에 있어 획기적인 교통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임을 밝혔다.
아울러 김윤식 시흥은 갯골축제와 관련된 질의에서 12인의 ‘축제위원회’가 구성되어 시흥시의 전체 축제를 관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축제의 규모나 집행여부의 결정도 축제위원회에서 권한을 가지고 행사하고 있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축제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옛 염전부지에 골프장을 추진하던 (주)성담이 골프장건설의 중단을 구두로 시에 전달해 왔음도 밝혀졌다.
특히 양요환 상임대표는 매화동공단 조성에 관한 신중한 접근과, 생명도시라는 컨셉이 맞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시정책에 반영하고 검토하겠다고 답하며 새오름 포럼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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