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9일 글로벌센터에서 시 중심부에 위치한 물왕저수지 주변을 ‘빛과 예술의 향연’을 주제로 설계한 공원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물왕저수지는 1946년도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목적으로 축조되어 농사철 이외에는 주로 낚시터로 이용되어 왔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변에 먹거리촌이 조성되어 현재는 수도권 명소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저수지와 연접한 곳에 목감. 장현 택지가 곧 개발될 예정이고 능곡택지개발지구 조성이 완료되어 시 중심권역 공원으로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곳이다.
갯골생태공원이 정적인 테마로 생물을 배려한 공간이라면 물왕호수공원은 동적인 테마로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이 날 발표된 계획(안)에는 도시의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시설지구, 가족, 연인과 호수를 거닐 수 있는 체험시설지구, 축제와 화합의 공간이 될 문화시설지구, 물왕호수 감동의 물결을 느낄 수 있는 유비쿼터 개념이 도입된 친수시설지구로 나뉘어 스마트분수, 수변산책로, 수변무대, 물왕폭포, 생태학습장 등을 도입할 예정으로 오는 2013년까지 4단계에 걸쳐 645억 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왕호수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중앙투자·융자 심사를 승인받아 금년도 1차적으로 20억 원 예산이 확보되어 오는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착수에 들어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날 개최한 보고회 의견과 2월중 시의회 간담회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6월경 최종 실시설계(안)를 확정할 예정이며, 물왕호수공원이 조성되면 생태관광벨트의 시점으로 명실 공히 생명도시로의 도약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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