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 시흥시 여성회관이 주최한 ‘평생학습사회에서 여성 임파워링 전문기관의 정체성과 블루오션 찾기’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들의 인력개발과 활용 요구에 맞춰 취미와 여가 등의 평생교육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던 기관들이 직업교육 강화 방향으로의 기능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아주대 평생교육연구개발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전국의 여성전문기관 관계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마련되어 멀리는 경남 진주에서도 참여할 만큼 많은 여성리더들이 찾아와 전문적인 심포지엄으로 평가됐다.
심포지엄의 내용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대안마련을 통해 취업지원기능을 강화하는 전문인력기관의 기능전환이 여러 사례를 통해 강조됐다. 대다수 참가자들은 여성회관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욕구에 부응하여 여성의 경제참여를 돕는 재취업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로 나아가는 것에 공감했다.
시흥시는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정책적으로 시민들의 학습성장을 위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시흥시여성회관에서도 수강생 및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직업의식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왔으며, 시흥 새로일하기지원본부 사업을 통해 지역여성의 일자리창출과 취업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더불어 자기개발과 평생학습이 더욱 강조되는 현실에 맞춰 전문교육기관의 정체성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박경빈 기자 thejugan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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