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화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9.42km의 수원-광명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그동안 의왕, 군포 환경단체 등의 강력한 저항 등에 의해 지연됐으나 최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광명간 고속도로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안산JTC~일직JTC 구간 및 국도 1호선 등 주요 간선망의 용량초과에 의한 만성적 정체를 해소하고 제3경인고속도로와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등 동·서축 연계를 통한 간선망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를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지역 간의 접근성을 향상 시킨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이 노선은 지난 2002년부터 사업이 제안되어 추진되어 왔으며, 지난 2006년 협상대상자 지정을 마치고, 실시협상 완료 및 민투심의에 상정 됐으며, 2008년 12월 사업시행자와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지난해 6월과 7월 각각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며,국토해양부는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협의기관에 배표 지자체와 도로구역 결정에 대한 관계기관의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시행지정자인 고려개발은 14일 시흥시청에 관계자들이 모인가온데 광명 수원간 민자 고속도로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현재 추진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시흥시에서의 요구사항 및 민원사항 등을 수렴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목감동에 요금소 설치 및 JTC설치에 대한 일부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책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최대한 협조해야 할 사항이나 시흥시민들의 민원이나 각부서의 검토사항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전달이 되도록 할 계획으로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는 3월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광명-수원 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29.42km(4차선 18km, 6차선 11.5km)에 10,228억원의 설계 공사비로 착공 후 6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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