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이 경기도의회 도시계회위원회 심의에서 승인됨으로서 그동안 지연되어왔던 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월 8일에 시흥시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에 대해 심의하고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승인했다. 이번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009년 4월 시흥시에서 신청한 개발계획(안)에 대해 도시계획위원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사전 환경성 평가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협의 완료하고 승인하게 된 것이다.
시흥시는 군자지구 개발 방향을 해안도시로서 차별화된 명품도시를 목표로 하고 구체적 실현방안은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의 구축과 환경 친화적인 아름다운 해변도시 건설로 사람중심의 살고 싶은 도시건설로 건설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토지이용계획은 전체면적 4,906,190㎡ 중 주거용지가 23%, 상업용지 3.8%, 도시기반시설용지 51.3%, 복합시설용지 17.7%, 기타시설용지가 4.2%이다. 수용인구는 11,073세대 30,000명으로 인구밀도가 63인/ha이며, 특히 공원·녹지면적은 1,484,432㎡로 사업면적의 31% 수준에 달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군자지구개발사업은 오는 1월 27일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ㆍ의료 산학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하여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하는 사업협약서 체결을 시작으로 군자지구 사업단구성, 실시설계착수 등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군자지구 개발계획 승인으로 그동안 토지매입 기채 3,000억원 발행에 따른 시 재정 악화우려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흥을 대표하는 개성 있는 도시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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