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연합 노동조합(이하 민주노조)시흥지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시흥시의 환경미화 민간 위탁을 중지하고 환경미화원을 충원하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관계자 10여명이 나서 현재 시흥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 대행제도의 민간위탁 부정부패의 백화점이라며 민간위탁에 사업은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흥시 미화원은 2008년 총 137명이었으나 정년퇴직과 퇴사로 인해 10여명이 줄어 현재 127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정년퇴직 대상자가 계속 있어 인원은 꾸준히 줄어들 상황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흥시는 정년퇴직으로 인해 인원이 감소 신규로 채용하지 않고 있으며 오이도와 월곶 지역의 청소를 민간에 위탁시키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시흥시가 모 지역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예산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또한 시흥시는 민간위탁을 할 경우 효과 등에 대한 용역 검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시흥시의 민간위탁 추진을 중단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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