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세계보건기구 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에 전 세계에서 33만 명이 서명했다.
국제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지난달 31일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책임을 물어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의 과소평가가 사태 악화에 영향을 줬다"며 "WHO 사무총장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WHO가 별도의 조사 없이 중국 정부가 제공한 확진 환자와 사망자 숫자만 믿고 있다"면서 "WHO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노골적인 중국 편들기에는 막대한 중국 자본이 배경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2017년 WHO 사무총장 선거에 뛰어들었을 당시 중국이 600억 위안, 약 10조원을 WHO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간접 지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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