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1월 22일부터 12월까지 시흥시인력개발센터와 협업으로 치매안심센터의 경증치매어르신들에게 실버웃음치료와 실버운동 프로그램을 재능기부 활동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사는 시흥시인력개발센터에서 실버체육 건강지도사와 웃음 코디네이터 교육을 이수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기 위해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이다.
매주 1회 2~3명이 한 팀이 되어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웃음치료와 건강을 위한 운동지도를 돕고 있는 동아리 대표는 “우리가 가진 재능을 어르신들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어르신들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찾아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낮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며 가족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치매가 있는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찾아가는 기억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재활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관계자는 “치매어르신들의 인지가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과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웃는 활동과 신체 활동을 접목한 웃음치료는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관심이 높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향후 지역자원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을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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