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길영관)는 청사 내 복도를 미술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미소(美消)갤러리에서 오는 7일까지 「김현정 문자회화전」을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지난 2015년 5월부터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을 위해 진행된 미소갤러리는 시흥시 예술인과 미술인의 도움으로 상설전․기획전 등 지금까지 총 50여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시를 진행하는 김현정 작가는 한자의 원형으로 알려진 갑골문자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하여 회화 작품으로 변환시켰다.
또한 집(家), 물고기(漁), 문(門)자 등 상형문자인 한자를 활용해 서예라는 도구로 내면과 이상향의 결합과 함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우리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창조하며 평단의 많은 호응과 찬사를 얻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미소갤러리는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시흥시민 모두를 위한 것으로 언제든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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