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동,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한방봉사 펼쳐

- 의료취약계층 건강상담 및 침·파스치료 시행 -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9/07 [19:30]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9/07 [19:30]
은행동,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한방봉사 펼쳐
- 의료취약계층 건강상담 및 침·파스치료 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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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남표)와 하나한방병원이 지난 5일 은계7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에서 저소득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행사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생활고로 병원에 내원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방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 사무국장 1명, 자원봉사자(은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명 등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지역 어르신 15명에게 한방과 무료 이동진료를 펼쳤다.

지역 어르신들은 협압·혈당 등 만성질환 건강상담, 한방침 시술, 한방약·한방파스 처방 등 한방과 진료를 받았다.

오늘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5년 전엔 나도 건강해서 파지를 줍고 스스로 생활할 수 있었는데, 교통사고 이후 허리통증이 심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되었다”며 “이렇게 한의사 선생님이 동까지 찾아와 침을 놓아주시고 건강을 살펴주시니 살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어르신 무료 한방 이동진료 행사는 은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하나한방병원과 저소득층 의료업무지원 협약을 통해 2년간 무료봉사 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번이 첫 번째 행사로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동식 공공위원장, 홍남표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몸이 불편하셔도 병원을 오가는 시간과 비용 등의 문제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올해 협의체의 신규 사업으로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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