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19년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함줄 도시농업공원(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4-1)에서 「하계 청소년 도시농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화)에서 추진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일 25명씩 총 375명이 참여한다. 자원봉사 포털 신청 개시일 하루 만에 모든 참여자 신청이 마감되는 등 청소년을 위한 의미 있는 봉사 시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공원 텃밭 관리 및 잡초 제거 등 도시농부 체험을 직접 해봄으로써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텃밭해설, 작물교육,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배운다.
특히 올해 편성된 올바른 청소년 정서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다도를 통해 예절교육도 할 수 있다. 다도교육은 연잎으로 우려낸 차를 마시며 기본예절, 마음가짐, 바른 자세, 인내심 등을 가르침과 동시에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시흥의 대표 특산물인 연(蓮)에 대해 배워보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
무더운 폭염을 잊고 봉사활동을 참여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쌓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은 힘들고 생소하지만 보람있다고 말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공원에서 활동하는 봉사활동이 좋아 일주일 이상 꾸준히 참여하는 한 청소년은 “연잎차가 생각보다 시원하고 맛있었다”며 “카페인이 적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공부할 때 마셔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도교육을 진행한 시흥 연 홍보대사는“봉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시흥의 특산물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이런 교육을 통해 애향심을 가지게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펼치고 있는 도시농업 공원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더불어 도시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031-310-62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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