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식)는 8월 10일 연합공원에서 올여름 더위를 날려줄 대야물놀이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다(多)가치 골목에서 놀자란 주제로 열린 이날 물놀이에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 400여명이 참석하였다.
대야동주민자치회, 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시립대야어린이집, 댓골상인회, 신천연합병원 등의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각 기관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다과와 음식을 함께 나누었다.
과일 화채를 나누는 대야동 주민자치회 부스에서는 청소년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나눔의 봉사를 했으며, 물놀이장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면서 어린이들의 물놀이 안전을 관리하기도 하였다. 풍선 물 뿌리기, 솜사탕 나누기, 비눗방울 날리기 등의 행사에 참여하여 어린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함께 즐겼다.
이를 지켜본 한 참여자는 “또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우리아이들도 성장하면 청소년 주민자치회에 참여시키고 싶다고”하였다.
화채를 만들기 위해서 행사 전날부터 수고한 유보숙‧유성동‧조기옥‧송현주(대야동 주민자치회 위원)는“어린이와 부모들이 이웃과 어울려 즐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구슬땀을 흘리는 것이 너무 보람스럽다고”했다.
댓골상인회에서 제공한 추억의 솜사탕 부스가 아주 이색적이었으며 너도나도 솜사탕을 들고 함께 나누는 모습도 정겨웠다.
행사장을 방문한 안돈의 시의원은 “아이들이 자란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그들만의 추억이 있을 때 정주의식이 생길 것이라며, 또래 아이들이 모여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행사로 자주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종식 회장은 “평소 지나다니던 작은 골목길이었지만, 색다른 물놀이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아이들이 이웃과 친숙해지는 장이였고, 이런 활동들이 바로 주민자치 실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전했다.
[주간시흥=주간시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