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목감 마을 봉숭아 축제 성료

주민 큰 호응 속에 실개천 쌈지공원에서 진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9/08/05 [15:1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8/05 [15:12]
제8회 목감 마을 봉숭아 축제 성료
주민 큰 호응 속에 실개천 쌈지공원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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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감동 실개천 쌈지공원 일원에서는 지난 19일 유치원생, 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8회 목감 마을 봉숭아 축제가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목감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보성), 도시환경분과(분고장 김진덕)의 주관으로 진행된 제8회 봉숭아 축제는 도시환경분과위원들이 봄부터 봉숭아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가꾸어 준비됐으며 화분 200여 개에 정성껏 가꾸어 형형색색의 꽃으로 행사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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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쌈지공원에 미리부터 넝쿨식물(조롱박, 수세미, 여주, 강낭콩)을 심어 행사 참여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논곡중 학생들과 학부모, 주간시흥 송남복 시민기자 부단장 등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봉숭아 꽃잎 따기, 행사장 꾸미기, 봉숭아 모종 나누어주기 등의 구슬땀을 흘리며 축제 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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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봉숭아 축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주민들에 관심을 높였으며 이제는 버젓이 목감동의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장대석 도의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위원장, 윤양태 목감 동장, 이보성 목감동 주민자치위원장, 양웅철, 안성숙 새마을 남녀 협의회장, 강동국 자원봉사 센터장, 하승환 체육회장, 한은수 적십자회장, 김경식 미소신협 이사장 등 많은 내빈이 함께하여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물론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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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축제에는 유치원생(이레 유치원, 참 좋은 어린이집, 킨더가든 어린이집, 더스트 리움 유치원) 200여 명이 참여하여 봉숭아 손톱 물들이기 체험을 통해 민속놀이에 대한 색다를 추억을 갖게 됐는가 하면 실개천 논둑길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수생식물을 접하고 우렁이, 개구리, 물방 개비 등을 직접 보고 선생님의 설명 들으며 놀면서 배우는 자연학습의 기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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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우리 고장 옛날 물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근대유물 수집가로 널리 알려진 물왕동의 최정수(68)씨가 50년 넘게 수집 보관해 오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선우표, 북한 우표 등 특별한 우표와 근대 선조들이 사용하던 옛 생활용품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 더욱 해사를 빛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집 학부모는 봉숭아 축제로 손톱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더욱 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체험으로 너무 좋았다.”라며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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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가 진행된 실개천 쌈지공원은 예전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오던 장소에 주민들의 노력으로 자그만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실개천의 냇물이 흐르고 수생식물이 자라나며 우렁이와 개구리 등이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됐다.

또한 이곳에서 열린 봉숭아 축제는 어르신과 아이들과 주민 3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발전됐는가 하면 타 지역 봉사단체나 복지관들에서도 체험행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봉숭아 지원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주최 측에서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목감동에서 펼쳐지는 봉숭아 축제는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 더욱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자연의 중요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교육과 체험의 축제로 더욱 큰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글.사진/정철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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