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7월 31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통합사례관리대상 세대인 독거노인 위기가정을 찾아가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 세대는(김○순/76세) 치매증상으로 길거리 음식물을 주워먹는 등 집안정리 정돈이 되지 않아 바퀴벌레가 들끓고, 음식들이 상해 있어 구더기와 악취가 심하게 나는 등 건강을 위협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정왕본동 부동산 주택관리사의 제보로 시흥시 무한돌봄센터에서 정왕본동과 협력하여 관내 청소업체인 원진실업과 함께 5시간에 걸쳐 대청소를 실시했고, 시흥시주거복지센터에서는 방역실시 및 도배장판을 교체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힘썼다.
청소 당일 원진실업 직원 8명, 시흥시청 통합사례관리사 2명, 정왕본동 사례관리 담당직원 2명은 집안에 있던 5톤 트럭 2대, 1톤 트럭 1대 분량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집안 청소도 진행했다.
청소봉사를 마친 직원들은 “어르신이 조금이나마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승철 복지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원진실업 직원, 복지정책과, 정왕본동 사례관리담당, 시흥시주거복지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 대해 지역내 문제는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주간시흥=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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