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1동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유금)는 아가봉(아름다운 가족 봉사단)과 함께 지난 21일 정왕1동주민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주민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아가봉은 현재 인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을 비롯해 세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으로, 올해 2월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짝수 달에는 건영1차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홀수 달에는 정왕1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풍선날리기, 블록쌓기 등 정왕1동주민센터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일일 놀이터가 되어 함께 어우러져 뛰고 즐기며 하루 동안의 무더위를 잊게 해 주었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아빠, 엄마 또한 머리를 자르고 손톱관리를 받는 등 그동안의 바쁜 일상을 잊고 여유를 즐겼다.
이날 함께한 왕모씨(60세, 남)는 “평소 머리에 신경을 못 쓰고 지냈는데, 이렇게 말끔하게 정리되니 정말 시원하다.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 보여 행복하다”고 말했다.
황유금 정왕1동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미용 봉사를 통해 주민 분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우리 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봉사자분들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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