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목감동에는 새로운 축제인 따오기 관련 축제가 시흥시민은 물론 전국 시인과 동요작가, 동요문화 관련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년 전부터 시흥시에는 따오기 길 걷기대회, 따오기 아동문화제, 전국 따오기 동요제 등 따오기 열풍(?)이 불고 있다.
시흥시에서 따오기 관련 다양한 행사를 하게 된 근원을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시흥시에 우리나라 동요로 유명한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로 유명한 따옥이라는 동요의 노랫말을 쓴 한정동 시인의 묘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시흥시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가고 있는 따오기 관련 문화제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한정동 시인의 묘지가 목감동 야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게 됐다.
중요한 향토 문화제의 가치가 있는 묘소를 10여 년 이상 관리해온 지역 봉사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바로 목감동의 환경지킴이로 이미 잘 알려지고 있는 정철주 경기도 환경감시 단원이다.
정철주 씨는 지역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주민자치위원회 환경분과 위원, 목감동 청소년 환경지킴이 단장, 목감동 봉숭아 축제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주간시흥 시민기자 단장으로 지역소식을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정철주 씨는 서울에 있는 모 교회 소유인 목감동 야산 중턱에 한정동 시인의 묘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10여 년 전 부터 년 수차례 수시로 한정동 시인의 묘지 벌초는 물론 진입로의 잡초들을 제거하며 가꾸어 오고 있다.
또한 목감동에 따오기 행사에 중심인물로 참여하여 시흥시가 따오기의 문학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도록 하는데 목감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유관 단체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역에 아동 문학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역에서 ‘따오기’ 시의 명성도 지키고 관광, 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라며 현재 준비 중인 다양한 따오기 축제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따오기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이정표를 비롯한 진입로 확보 등의 관리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묘지의 지속적인 관리도 시흥시에서 관심을 갖고 관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정철주 씨는 오월의 마지막에 기승을 부리는 더위에도 앞두고 묘지 주변을 정리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따오기 길 걷기 대회, 따오기 아동문화제, 전국 따오기 동요제 등 따오기 관련 문화 행사들이 시흥의 새로운 향토 문화행사로 발굴되어 시흥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