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우표전시회가 열린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코엑스(구 인도양홀)에서 아시아인의 우표축제인 2009 필라코리아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아시아 30개국의 우취인이 제작 소장한 우표작품들을 아시아 우취연맹(FIAP)와 조직위의 규정에 의거 전시 심사하는 대회이다.
최근의 경향은 우표수집가나 우표수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국의 우표 관련 문화를 홍보,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는 단순한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거나 국가 간의 상호 이해의 장을 넓히는 국제 친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채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생동감 넘치는 동작이 조화를 이룬‘부채춤’과‘살풀이춤’‘승무’‘태평무’등 우리의 멋을 세계에 알리는 전통춤을 우표에 담아 발행한다.
또한 편지봉투와 우표를 캐릭터로 만든‘우리랑’과‘하나랑’이 귀염둥이 홍보대사로서 국내외 참가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때마침 여름방학 중에 행사가 진행되니 아이들과 동행하여 우표전시회를 관람하고 우표와 함께 떠나는 시간 여행을 하면서 국사와 세계사에 관심을 유발하는 동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우표의 숨겨진 이야기와 인형극, 다양한 볼거리와 틀린그림찾기 등의 이벤트 및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시 품목은, 우표작품전시관/우표판매부스/한국우정관/우정IT관/녹색환경관/특별홍보관 등이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고본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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