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도내 주요 우수 현장을 찾아다니며 소통·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만든다.
경기도는 1일 오후 남양주시청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 도·시군 업무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북부 시군 부단체장 우수현장 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북부 시군 부단체장 우수현장 공감 간담회’는 도 및 시군 부단체장이 북부 10개 시군 내 우수 현장을 직접 방문,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북부 전체로 확산·전파하는데 목적을 둔 자리다.
도는 올해 총 10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방문장소 선정 시, 시군 협력이 꼭 필요한 현안지역이나 도내 전 시군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우수 정책·사업 현장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동시에 상반기 5월과 하반기 11월 등 연 2회에 걸쳐 ‘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협조는 물론 시군별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올해 첫 간담회에서는 왕숙 신도시 산단 물량 배정, 진접선 지방비 분담, 청년창업캠퍼즈 조성,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 조성 등 남양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우수 사례로 경제중심권역과 문화중심권역으로 나누어 개발을 추진하는 3기 신도시(왕숙1·2지구) 조성계획에 대해 설명을 청취하고, 벤치마킹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이날 “도는 시군별 맞춤형 간담회를 통해 경기도와 북부 10개 시군 간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지속 마련할 것”이라며 “주요 현안과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북부도민의 삶이 한층 더 증진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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