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고용노동부 안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호현)은 지난 21일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운영 사업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을 위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지방자치단체가 고용노동부 사업 공고에 응모해 프로그램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심사해 국비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전국에 16개소를 지정하게 되며, 경기 서‧남부권에서는 시흥시가 수원시와 함께 선정됐다.
시흥시는 지난 2월 15일, 도시민청년리빙랩을 청년센터로 운영하는 내용으로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3월 11일 ‘청년센터 운영사업’ 외 ‘청년 진로탐색 도우미’ 사업까지 모두 선정돼 총 1억 8,000만 원의 국비를 보조 받게 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고용노동부의 온라인 청년센터를 연계해 도시민청년리빙랩을 방문하는 청년들에게 취‧창업 정보, 청년 공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는 통합안내 부스 운영, 시흥 청년의 취업‧사회참여 역량 강화와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관내 4개소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과 취약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으로 구성돼 있으며, 많은 시흥 청년들이 참여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호현 고용노동부 안산고용노동지청장은 이 날 약정식에서 시흥시의 고용노동부 청년센터 선정을 축하하며 “시흥시 청년센터 운영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력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시민청년리빙랩을 청년센터로 선정해 준 고용노동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년센터와 관련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우리 시흥 청년들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청년센터 사업 예산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억2,500만원이다. 시 담당부서인 미래전략담당관 청년정책팀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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