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주최 ‘2018년 기준 사회책임 지수 우수 지자체 평가 시상식’에서 종합 1위를 수상했다.
전국 사회책임 전문가단체 모임인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는 2018년 기준 지자체의 사회책임 이행수준과 지속가능성을 측정함으로써 각 지자체가 본연의 기능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경제 ▲사회 ▲환경 ▲재정·거버넌스 등 4개 부문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지난 해 재정자립도가 69.9%로 전국 평균(53.4%)을 상회했고, 지역의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지역내총생산(GRDP)은 1,723조 원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게 나왔다. 도는 재정·거버넌스 부문 1위, 경제 부문과 환경 부문에서도 각각 3·4위를 기록해 총점 653.37점(1,00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평가를 주관한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는 경기도가 사회책임 경영과 사회적가치 성과 육성을 위한 우수한 법적 인프라를 마련했고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각종 공약 실천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위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한 사회가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평화·복지’ 실현을 통해 도민 행복을 위한 지자체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씨에스알(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중소기업·공공기관의 씨에스알 3개년 기본계획 수립과 경기도 사회책임경영시스템 개발, 중소기업 씨에스알 인식확산 경영교육·컨설팅·포럼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조례’, ‘경기도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사회책임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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