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8일 '경기 청소의 날' 및 '클린 시흥 시민운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들과 시의원, 지역주민, 군부대 및 시민단체 등 약 1,400여 명이 참여했다.
신천권, 정왕권, 연성권, 목감‧과림권 등 권역별 4곳에서 일제히 도심지역의 묵은 쓰레기를 청소하고 농어촌 지역의 영농폐기물과 폐어구 등을 수거했다.
행사 일주일 전부터 시 홈페이지 및 반상회, 버스 전광판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내 집(상가) 앞 청소하기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시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행사 취소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다행이 행사 당일에는 미세먼지가 보통수준으로 좋아져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좋은 날씨에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열어 준다면 계속해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정 부시장은 “많은 시민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 있어 앞으로 지역의 발전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경기 청소의 날'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그리고 '클린 시흥 시민운동'은 5월, 9월, 11월 첫째 주 금요일을 청소의 날로 지정해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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