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뿌리를 만들고 지켜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시흥문화원장 선거가 2월 1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는 경기도 일원에서 교사와 교감, 교장을 지냈으며 현재 장곡동 인선황후축제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장경창 후보와(67세)과 현재 시흥문화원 부원장으로 시흥월미풍물보존회 부회장,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간사인 김영기 후보(61세) 간의 대결로 최종 압축됐다.
시흥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한영)는 지난 21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2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 공지했다.
이번 선거는 2월1일 11시 문화원 다목적실에서 6개월 이상 회비를 납부 한 시흥문화원 정회원 186명의 선거인단이 직접선거를 통해 문화원장을 선출 하게 된다.
이번 후보로 출마한 장경창 후보는 1972년부터 2013년까지 시흥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경기도 교육자로 재직하며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장곡동 인선황후축제위원장직을 맡아 지역 문화 계승에 앞장서오고 있다.
장경창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마지막 타오르는 불꽃은 더 세게 타오른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수백 년을 이어 살아온 지역사람으로 지역에서 봉사하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이라 판단되는 교육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문화원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공약으로는 활기찬 문화원 조성, 문화가족 확보로 자생력 있는 문화원, 공모사업 확대를 통한 자활능력배양, 시흥문화 창달의 마중물 역할을 내세웠다.
한편 김영기 후보는 지난 2007년부터 시흥문화원 이사로 활동을 시작해 왔으며 현재 부원장으로 10여년 이상 시흥문화원과 함께해 왔으며 시흥시향토민속보존회 수석이사, 월미농악 부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가져온 인물이다.
김영기 후보는 자연을 품은 도시 문화를 담은 도시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하며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시민정서를 이해하고 투명하고 청념한 경영으로 문화원의 본분을 세우며, 시민이 원하는 문화예술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원을 만들고, 경기도 중심도시다운 면모를 지키며 그에 걸 맞는 문화와 전통, 예술을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꽃피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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