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9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사업’을 수행할 수탁기관을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사업’은 마을 내 폐기물, 에너지 문제 등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도록 교육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별 특성에 맞는 자원 순환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억 원이다.
공모 자격은 최근 3년 이내 유사 사업실적이 있고 도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을 수행 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법인 및 단체로 공고일 현재 도내에 주 사무소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사업 수행을 원하는 기관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관련서류와 함께 경기도청 자원순환과(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로 오는 31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공모에 참가한 법인 및 단체의 ▲사업 수행 전문인력 보유현황 ▲유사사업 수행실적 ▲사업취지 및 목적 등 이해도 ▲사업내용의 우수성 등을 평가한 뒤 수탁기관을 최종 선정, 다음달 경기도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고 최종 선정기관에 대한 개별 통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관련부서 협의 및 수요조사 등을 통해 도내 곳곳에 조성돼 있는 ‘자원순환마을’을 ‘마을기업’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자원순환마을이 마을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3년 이내 최대 1억 원의 추가 지원이 가능해 폐기물 재활용 소득사업 발굴 및 전파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양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마을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법인‧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며 “자원이 선순환되는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이 시대적 과제인 만큼 지속가능한 경기도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초록마을대학사업에서 비롯된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민(民)-관(官)’과 ‘광역(도)및 기초(시․군)’ 자치단체의 협력적 거버넌스에 기초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공적인 마을단위 생활환경 개선사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도내 각 지역에는 기존에 조성된 초록마을대학을 포함, 자원순환마을 79개소가 조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고양시, 부천시, 의왕시, 성남시 등 도내 10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바람개비행복마을사업(의왕시 부곡동) ▲마을주민이 함께 만드는 green 동네 사업(성남시 하대원동) ▲자,병 글린 365사업(양평균 병산2리) 등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