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인, 고령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해 ‘취약계층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이들 취약계층 50명을 선정, 오픈마켓 창업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픈마켓’은 G마켓이나 11번가 등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말하는 것으로 적은 자본에 점포가 없어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취․창업 의지가 있고 정보화 역량을 가진 장애인, 고령층 등의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케터 육성 교육을 했다. 지난해에는 5개 교육기관이 7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목표인 50%을 초과한 42명이 사업자등록을 하고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는 월 1,000만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한 교육생도 있다.
경기도는 올해도 취약계층 대상 IT교육 역량을 갖춘 비영리법인 등 교육기관 5곳을 선정해 전문 강사와 보조강사, 상품판매 솔루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교육 내용은 ▲오픈마켓 쇼핑몰 등록 및 판매제품 주문 교육 ▲사업자등록 신고, 노출마케팅 및 1:1 실전판매 교육 등으로 전체 교육생의 50%이상 창업이 교육 목표다.
도는 2월 중으로 교육기관을 선정할 계획으로 21일부터 수행계획서 접수에 들어갔다. 3월부터는 선정된 기관별로 교육생을 모집해 온라인 마켓 창업 실무 교육을 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나 도청 정보기획담당관(031-8008-2913)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민병범 경기도 정보기획담당관은 “올해는 지난해 교육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교육대상도 확대하고, 지역의 사회적기업 상품과도 연계하는 다양한 판매상품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이 오픈마켓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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