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

주민 116명 전원 동의 얻어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12/22 [11:5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12/22 [11:59]
시흥시,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
주민 116명 전원 동의 얻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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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주민약속을 통한 경관 개선 추진을 위해 지난 21일 물왕동 마을회관에서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 및 김태경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경관협정운영회, 경관협정체결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물왕저수지 주변 경관협정 체결을 축하하고, 향후 추진하게 될 경관협정사업에 관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관협정은 물왕저수지 인근 20만제곱미터(㎡)의 식당 밀집지역이 대상이다. 일차적으로는 길 찾기 좋은 시스템을 적용해 무분별한 홍보를 목적으로 한 불법간판들을 개선한다. 더불어 꽃길 조성, 연꽃재배지 관리, 지역 브랜딩을 위한 통합디자인을 적용하고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먹거리 명소인 물왕저수지를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2018년 1년 동안 대상지 내 체결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경관협정사항들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시청 내 9개부서가 협업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신호 체계 개선 등 즉각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올해 개선을 완료하고, 2019년도에는 길 찾기 좋은 시스템 및 간판 개선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1년간 116명의 체결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의 꾸준한 워크숍을 실시하고, 함께 고민했다. 그 결과 대상지 내 116명의 체결 대상자 전원이 동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더욱이 이번 경관협정은 그동안 관주도의 사업들이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실패해 난항을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을 발굴하고 유지관리 하는 방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날 경관협정 체결식에는 시흥시 최초 경관협정 체결지인 ‘양우재 경관협정 운영회 임원진’도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시흥시의 두 번째 경관협정 체결을 함께 축하하고 노하우를 알려 주는 등 시흥시 경관협정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정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 마련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8년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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