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는 주민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은행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지역사회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체계를 토대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사례관리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신용·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 해나가고 있다.
최근 은행동 사례관리대상자 중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사망으로 홀로 장례절차 및 비용을 감당해야하는 세대에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범수 부위원장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고인은 종합1급(신장+뇌병변) 장애로 침상생활을 하며 매주 2~3회 혈액투석을 받는 분으로, 치매까지 있는 고령이었다. 딸이 어머니를 돌보며 2인 가족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부위원장은 본인이 평소 알고지낸 상조회 사장에게 장례절차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고, 백만 원이 넘게 드는 장례비를 선뜻 지원하여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도왔다.
동 관계자는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렵고 가족도 돌보지 않는 시대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김범수 부위원장의 따뜻한 마음이 주변 이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매서운 한파를 날려줄 따뜻한 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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