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믿어주고 밀어주는 시흥고등학교(교장 이해구)는 지난 12일과 13일, 1박 2일의 사제동행 한라산 산행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14번째 사제동행 등반 체험학습으로, 희망학생 63명의 참가 계획서를 제출받아 그 중 58명을 선발하고 교장, 교감 이하 10명의 인솔교사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12일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산행 준비를 하여 학교에서 출발한 학생들은 다음날 1,950m, 민족의 영지인 한라산 정상 백록담에 올랐다. 정상의 날씨는 시흥고의 앞날을 빛내주는 것처럼 화창하였으며, 학생들은 민족의 정기를 받아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될 것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고등학교는 2011년 10월 설악산 대청봉을 시작으로 2012년에 지리산, 한라산을 등반하였고, 2013년에 강화 마니산, 설악산등 2018년 태백산 등 국내 명산으로 사제동행 체험학습을 실시하였으며, 2019년에는‘한라에서 백두를’계획하여 백두산 등반을 준비하고 있다.
사제동행 등반 체험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체험하고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도전 정신을 키우고, 사제간의 소통 및 선·후배간의 양보와 배려, 나눔의 정신을 함양하며 역경에 굴하지 않는 태도를 지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 활동 란에 활동 내용을 기재하고 있다.
2003년 3월 개교한 시흥고등학교는 현재까지 총 5,5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시흥의 명문 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승과 제자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깊게 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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