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 동안 금·토·일마다 도내 12개 시·군, 21개 동네서점에서 ‘2018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이하 동네서점전)’을 개최한다.
동네서점전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의 존재를 알리고 응원하기 위한 문화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려 7개 시·군, 18개 서점과 1천여 명의 도민이 참가했다.
‘개성을 담다, 가치를 발견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동네서점전에는 동네서점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서점별로 선보인다.
일정별로 살펴보면 ▲10월 26일 좋은날의책방(성남) ▲10월 27일 생각을담는집, 북샵(이하 용인), 한가람문고(안산), 동백문고(용인) ▲10월 28일 북앤드로잉(광명) 그림책NORI(성남), 영동문고(광명), 타샤의책방(과천) ▲11월 2일 꿈틀책방(김포), 리틀존영통문고(수원), 코끼리서점(성남), 미스터버티고(고양) ▲11월 3일 ch공감(하남), 신원종서점(부천), 행복한책방(고양), 고읍동커피책방(양주) ▲11월 4일 우리서점(동두천), 임광문고(수원), 비북스(성남), 한양문고주엽점(고양) 등이다.
동네서점전 기간 중 진행되는 모든 문화행사 프로그램은 무료인데 올해 동네서점전에서는 조승연, 최은영, 은유, 임경선, 작석주 작가 등과 직접 만날 수 있다. 이경미 영화감독, 김이곤 예술감독, 손경이 관계연구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동화작가들과 인형극도 진행돼 다채로움을 더한다. 용인시의 마을앙상블, 샹송공연 등 음악 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이벤트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bookbygg/)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bookbygg)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는데, 동네서점전에 대한 기대평, 동네서점전 참여 서점을 방문한 인증사진을 올리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 기념품을 증정한다.
동네서점전은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동네서점전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gca_sm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2-336-5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동네서점전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 성남에 위치한 ‘좋은날의 책방’에서 진행된다. 오마이스쿨 대표작가이자 뇌섹남으로 유명한 조승연 작가, 삼성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을 역임한 최인아 책방의 최인아 대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 2회 수상에 빛나는 9와 숫자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해 축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