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전통한옥에서 즐기는 비언어극 ‘성가족’

가족의 소중함과 성스러움을 일깨우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10/08 [06:0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10/08 [06:05]
가을 밤, 전통한옥에서 즐기는 비언어극 ‘성가족’
가족의 소중함과 성스러움을 일깨우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전통한옥 영모재(시흥시 향토유적 제4)에서 비언어극 <가족>을 공연한다.

▲     © 주간시흥

 

18개의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는 <성가족>6-70년대 시골 가정의 풍경을 담고 있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성스러움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작품에 색을 입히는 것은 관객의 몫으로, 관객 저마다의 삶과 추억으로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작품이다. 우리의 정서와 맞닿아있는 창작 음악이 그리움에 깊이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그림을 펼쳐놓을 예정이다. 영모재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광해군의 장인이기도 한 류자신 선생의 재실이다. 1885년 고종 22년에 건립되었으며, 시흥에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가옥으로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고, 비오는 날은 공연이 없다. 사전에 예약한 관객만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은 전화 031-317-0419,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ID : 극단기린)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문화바라지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 밤, 전통한옥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가족>은 극단 기린이 2005년 대학로에서 초연한 이래 수차례 공연된 작품으로, 세대를 초월하여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온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극단 기린(대표 이상범)은 연극 <부양권 청구 소송 사건(2015)>, <청문(2015)>, <하라비라 비하루(2018)>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극단 레퍼토리 개발 및 시흥시의 공연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031-310-6703)로 하면 된다.

▲     © 주간시흥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