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원초등학교(교장 김정효)는 양국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넓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2018.5.17.(목)~5.21.(월)에 먼저 중국을 방문했고, 2018.9.27.(목)~10.1.(월)까지는 중국 산동성 덕주시에 소재한 실험초등학교(悉險初等學校) 학생 및 교사를 초청해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를 4박 5일간 실시했다.
실험초등학교는 산동성 덕주시에 있으며 1963년에 개교하여 현재 54학급, 학생수 3164명, 교사 164명으로 학생들의 문화 활동을 중시하며 체육활동, 안전교육, 예술교육 등으로 우수한 명문학교로 이번 교류에 8명의 학생과 5명의 교사가 본교를 방문했다.
시흥도원초등학교의 김정효 교장은“양교 학생들이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실질적인 기회를 통해 주체적 문화교류의 자세를 함양하고 국제적 안목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친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9월 27일(목) 시흥도원초등학교 교무실에서 홈스테이 호스트 가족과 중국 실험초등학교 학생들의 대면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이 진행되었다. 28일(금) 오전 10시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덕주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시흥시의 임병택 시장님이 자리를 함께 하여 격려를 해주었고 양국 학교 교육관계자, 시흥도원초등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장, 결연학생 및 시흥도원초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하여 양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기로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환영 행사로는 시흥도원초의 리코더부, 또래오케스트라부, 가야금부의 축하 연주와 방송댄스부의 K-POP공연이 펼쳐졌으며 중국 실험초등학교 학생들은 민속춤과 합창을 선보이고 피아노 연주로 화답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또한 학사일정에 맞춰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소산서원을 짝꿍 친구와 함께 견학하여 한국 전통예절을 체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9일(토)에는 롯데월드 체험 및 롯데타워를 견학하고 홈스테이 가족과 개별체험에 나섰다. 30일(일)은 각 가정별 체험활동이 있는 날로 갯골생태공원을 방문하여 염전체험 및 조개잡기 등 내만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체험하고 점심식사 후 각각 홈스테이 가족별로 송도 센트럴파크,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여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본 국제교류 방문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중국을 방문하여 처음 만났을 때는 어색하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부담스러웠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가까워져서 헤어질 때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만나 정말 기뻤고, 중국이라는 나라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2019년에도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자매결연으로 양국 방문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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