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덕현, 이하 경기과기대)는 9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컨퍼런스장에서 교육부, IBM, 세명컴퓨터고등학교와 함께 교육과 취업을 연결한 새로운 교육 모델인 P-TECH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2011년 IBM에 의해 시작된 P-TECH는 고교 3년, 전문대 2년을 연계한 통합 교육과정이다. 현재 미국, 호주, 모로코, 대만, 싱가포르 등에 110여 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500개 이상의 정보통신기술, 의료, 제조업,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P-TECH는 '서울 뉴칼라 스쿨(Seoul New Collar School)'로 명명된다. 참여 학생들은 세명컴퓨터고에서 3년, 경기과기대에서 2년간 총 5년간 통합교육을 받게 되며, 졸업 후 고등학교 졸업장과 2년제 전문학사 학위가 주어진다.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파트너 기업에 1차 서류전형 없이 다음 입사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 뉴칼라 스쿨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로 개설되며, 2019년 3월 개교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은 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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