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매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성기양)와 매화동 자원봉사센터 공동주관으로 운영된 이번 물놀이장은, 여름철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는 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운영되었으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24일부터 12일간 운영하며 1,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했고 240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기존의 물놀이 시설과는 차원이 다른 넓이와 깊이를 자랑하며 유아용 풀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보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곳곳에 봉사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하는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되었으며, 매화동 주민들뿐 아니라 인근 은행, 목감, 미산동 등 타 동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을만큼 물놀이 명소로 알려지기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마을 주민은 "물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유아전용 풀이 있어서 너무 좋다, 부모도 아이와 함께 물놀이가 가능하고, 관리도 철저하고 안전한 것 같아 마음에 든다, 내년에도 또 운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어린이는 "형, 누나들이 재밌게 놀아주고, 수영장이 넓어서 물총 싸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는 기간 내내 물놀이장을 찾아 시원한 음료등 마음을 나누며 봉사자들을 격려해준 관내 유관단체 및 주민들, 무엇보다 물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애써준 봉사자들의 노고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황은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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