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시흥시의회 시작부터 삐끗

상임위 자리 두고 의견조율 안 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7/03 [10:35]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7/03 [10:35]
제8대 시흥시의회 시작부터 삐끗
상임위 자리 두고 의견조율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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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의원들로 새롭게 구성된 시흥시의회 제8대 의회가 시작부터 삐끗거리고 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2일 첫 개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장 및 부의장과 3개의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 구성을 할 계획이었으나 처음부터 사전의견 조율이 되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개회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아침 9시부터 시의회를 개회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미뤄지면서 결국 의장 대행으로 회의를 진행해야 되는 최고 선임자인 자유한국당 홍원상 의원의 회의진행이 지연되자 차선임자인 김태경 의원이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회의에는 자유한국당 시의원 5명은 전원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 9명의 의원이 참석 반쪽의회로 진행되어 8대 시흥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안건을 처리했다.

이 자리에서 시흥시의장에는 9명의 회의참석 시의원 전원인 9표를 얻은 김태경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나머지의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임은 뒤로 미루고 해산됐다.

이로서 시민의 기대를 모았던 시흥시의회 제8대 의회는 시작부터 끄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향후 4년 임기동안 시의회 운영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됐다.

이를 지켜본 대야동에 김 모씨는 “선거 결과가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으며 혹시나 하고 기대를 했으나 역시나 합치를 이뤄내지 못하는 시의원들의 자질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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