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명절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는 손길 이어져
지난달 28일 정왕동에서 역전주유소를 운영하는 김병준(50세, 원안 사진)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건멸치2kg 4500박스를 시흥시청에 기탁했다. 9000여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한 김 씨는 “지역에서 사업을 하면서 얻은 이익금을 지역을 위해 내놓아야 한다고 늘 생각해 왔다.”며 “주민들이 이용해 준 덕분에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20여년을 살았던 여수의 특산물인 멸치를 사서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시흥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 것은 김 씨의 남다른 ‘고향사랑’ 때문이다. 여수에서 식당을 운영할 당시에도 매년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지급해온 김씨는 시흥으로 이주 후 주유소를 개업한지 1년 3개월 만에 전국매출 1위를 하는 사업가로 성장했다. “정왕동 주민을 비롯한 시흥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상부상조’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가 기탁한 성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수급자 가정에 전달된다. ( 2006.10.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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