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자원본부가 지난해 취약계층 화장실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농어촌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재래식 화장실 등 노후화장실 21개소를 현대적 시설로 리모델링했다고 29일 밝혔다.
도 수자원본부가 실시한 이번 사업은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것으로 총 1억8,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취약계층 21가구의 화장실에 양변기, 타일, 배관 및 정화조 교체, 인테리어 등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용인, 남양주, 포천 등 도내 11개 도농복합시 거주자로 주거급여나 농어촌장애인 주택개조사업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이다.
수자원본부가 시범사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수혜자의 88%가 공사과정, 품질, 체감적인 개선 등에 대해 만족했으며, 관계 시·군 복지담당 공무원의 88%가 복지 증진, 지역불균형 해소 기여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문환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면서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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