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10개 마을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는 12일 오후 2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한성기 자원순환과장, 이상명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과 사업 참여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 발대식’을 연다.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 내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된 쓰레기를 적정하게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주민들의 자원순환 역량 강화와 마을별 특성에 맞는 실천 활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이정임 경기연구원 박사가 자원순환 마을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적정기술 및 자원순환 전문가인 김성원 강사가 우리 생활에서의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올해 사업안내 및 마을별 사업을 공유하는 순서도 진행된다.
앞서 도는 4월초 공모를 통해 ▲의왕 부곡동, ▲화성 덕1리, ▲남양주 와부읍, ▲부천 송내2동, ▲고양 선유동, ▲성남 금곡동, ▲양평 병산2리, ▲성남 하대원동, ▲부천 심곡본동, ▲부천 원미1동을 자원순환마을로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주민역량을 고려한 단계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단계 5개 마을과 2단계 5개 마을로 분류했다.
1단계 마을은 마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 구축하여 주민역량 강화와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 등을 추진하고, 2단계 마을은 기존 자원순환사업에 참여한 마을로 1단계 사업과 마을 특성에 맞는 특수시책을 추진하게 된다.
추진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까지이며, 12월에는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하여 우수 마을을 표창할 계획이다.
한성기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도민의 건강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환경보존과 자원순환 실천 생활화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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