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2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도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안산탁틴내일, 청소년자원봉사학생 등 70여명은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안산 중앙동 노블레스 건물 앞 광장에서 ‘아동성폭력 추방’ 실천을 다짐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거리 행진과 판넬 전시 등을 진행하고 실천 내용을 홍보한다. 구체적인 실천 내용은 ‘관심 갖겠습니다. 우리 마을 아이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신고하겠습니다. 의심이 되는 상황을 보면 즉시 신고하겠습니다.’, ‘모범이 되겠습니다. 지킬 것은 지키는 어른이 되겠습니다.’ 등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6년 용산 아동 성폭력살해사건을 계기로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의지를 다지자는 뜻에서 매년 2월 22일을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동성폭력 예방은 특정인의 역할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참여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아동성폭력 예방과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에 관심을 갖고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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