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계수동에 위치한 계수초등학교(교장 김종신)는 지난 2월 9일 오전 제 68회 졸업식을 갖고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동적인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식전행사로 6년 동안 한 교실에서 함께한 13명의 졸업생들이 6년 동안 지내온 학교생활을 영상으로 시청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특별한 졸업식이 시작됐다.
이날 김종신 교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함께 각기 특성에 맞는 상장을 시상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회고사에 나선 김종신 교장은 “이번 졸업하는 학생들은 입학 때부터 함께 해온 학생들로 천방지축 뛰던 아이들이 이제 건강하게 잘 성장하여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배운 것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교장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여러분의 색깔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며 학생들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은 학생들이 6년 동안 배운 악기들을 연주하는 공연을 펼쳐 보였는가 하며 학부모들이 제작한 영상물 시청, 재학생들이 졸업 축하며 선배들에 보여주는 공연 등으로 이어지면서 특별한 졸업식으로 기록에 남기고 참석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또한 총동문회 박동학 회장은 총동문 기수들이 후원 한 장학금 등을 건네며 졸업을 축하해 졸업식장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계수초등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넘긴 역사 깊은 학교로 한동안 주변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학교로 자리했으나 최근 학생 수가 줄면서 작은 시골학교와 같은 모습으로 변해 현재 각 학년 1개 학급에 총 8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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