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시흥시장은 지난 2월 5일 시흥시청에서 관내 건축사 40여 명과 건축문화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흥시 관계자와 건축사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건축문화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고, 최근 시행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시흥시건축사회는 시흥시에 건축사 감리비용 현실화를 위한 기준요율 조정을 건의하였다. 시흥시는 최근 건축물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그 원인 중 하나로 화재에 취약한 외벽마감재가 지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외벽마감재 설치기준을 현행법규보다 강화하기로 하고 건축사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흥시는 향후 건축심의 및 허가대상 모든 건축의 외벽마감재는 불연재료 또는 준불연재료를 사용하도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6층 이상 건축물에는 드라이비트 공법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잦은 붕괴사고를 일으키는 타워크레인의 안정성 확보방안을 논의하고 장비 노후화 및 안전성 결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감리업무 시 현장 관계자에 대하여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시와 건축사회는 이 외에도 2018 시흥시 건축문화제 개최, 녹색건축설계기준 및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규 개정에 따른 협조, 지방분권 개헌운동 동참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2017년 경기건축문화제 개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건축사회 주도로 2018 시흥시건축문화제를 추진하는 등 지방분권의 취지를 시흥시 건축사회가 선도적으로 이끌어주어 감사하다”라고 하였으며, 김은철 시흥지역건축사회 회장은 “행정, 재정적 지원을 통해 건축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준 시장님 이하 관계공무원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시흥시와 시흥시 건축사회는 종전 상하반기에 연2회 간담회를 개최하던 것을 매월 건축문화발전을 위한 건축포럼으로 전환하여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건축문화 진행방안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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