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간호사 경력개발제도 도입

중소병원 맞춤형 모델…첫 승단식 열려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8/01/31 [15:1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1/31 [15:14]
시화병원 간호사 경력개발제도 도입
중소병원 맞춤형 모델…첫 승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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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0일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 간호부원장 한영희)은 중소병원으로써 처음으로 간호사 경력개발제도(CLS:Carrer ladder System)’를 도입하여 첫 번째 승단식을 가졌다. 간호사경력개발제도란 환자 곁을 지키는 임상간호사들이 경력정체로 인하여 관리자코스(수간호사)로 승진을 못 하더라도 임상에서 경력 연한이 길게 근무하면서 직무만족과 간호사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화병원은 2015년부터 2년 동안 약 40여 차례 태스크포스트팀을 구성하여 중소병원 맞춤형 경력개발제도를 개발을 완료하여 20181월부터 시행하였으며, 간호사의 실무 능력에 따라 총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간호사 7명이 CN I, 2명이 CN II로 승단하여 단계를 표시하는 금배지를 달게 된다. 승단식에는 최병철 이사장, 최원석 고문병원장, 최창균 병원장등 주요보직자들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시화병원은 현 위치의 시화병원에서 1km떨어진 정왕동 1842-3번지에 20202530병상 완공을 앞두고 지난 11월에 기공식을 마쳤으며 현재는 250병상 규모의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개원 20년을 맞이하고 있다. 위 제도는 이러한 지역병원으로써 의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꼭 필요한 적정 간호사 보유를 통하여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간호사 경력개발제도 개발의 목적이 있다.

  

2015년 당시 한영희 간호부원장(현 남서울대 간호학과 교수)은 박사학위논문을 통해 중소병원의 간호사 경력개발제도를 개발했다. 이 논문을 토대로 시화병원 간호부의 가치체계에 맞는 경력개발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2년 동안 40여 차례의 TFT 회의를 했으며, 김희영 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와 협력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단계의 임상경력단계와 3개 간호영역(윤리, 임상실무, 전문성)에 따른 5개 간호역량(간호윤리, 협력적 리더십, 근거기반 환자간호, 전문성 개발, 질 관리와 연구)을 개발하는 결실을 맺었다.

 

한영희 간호부원장은 경력개발제도는 이직률 감소와 숙련된 간호사 보유 및 직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력관리 시스템이라면서 중소병원의 어려움과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을 해낸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병원 간호사 경력개발제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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