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설을 맞아 제수용·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며 점검대상은 도내 농수산물 도매시장,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한과, 떡류 등 가공식품과 제사음식, 건강기능식품, 식용유지, 주류 등 선물용품이다.
또, 사과, 배, 감, 시금치 등 다소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와 제수용 조기 등 수산물의 중금속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적합 식품은 유통되지 않도록 전량 압류·폐기 시키고, 고의적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는 경중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한펀,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설 성수식품 554건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약과, 한과 각 1개 품목을 부적합으로 판정해 압류·폐기한 바 있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철저한 점검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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