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공유기업(단체)을 발굴해 새로운 시장에 안착시키고 국내 대표 공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직접 공유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공유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공유경제 저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년에는 13개 기업을 공모로 선발한 뒤 보조금 지원을 통해 공유경제 마케팅 및 플랫폼 구축 등 보조사업자가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을 직접 추진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공유기업 발굴부터 육성, 투자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업력 7년 이하 기업으로 공유경제를 모델로 수익사업을 하는 기업(단체)이다. 3월중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4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게는 8개월에 걸쳐 특성화 교육, 전문가 멘토링, 민간 엑셀러레이터 연계 등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과 사업 아이템 개발비, 홍보․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크라우드 펀딩 및 데모데이를 개최해 투자유치 기회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성장 전문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이날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정식 경기도 공유경제과장은 “공유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면서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공유기업 경쟁력 강화와 공유경제 확산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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