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월곶 역세권 개발 실시계획인가

▲     © 주간시흥

시흥시가 월곶역세권에 롯데아울렛 유치가 무산되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던 월곶역세권 개발이 지난해 말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이 인가․고시 되면서 2018년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수인선 월곶역사 북측의 염전 부지를 개발하는 이 사업은 보상비만 1천200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시흥시는 사업 진행이 수월 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이 지역 토지 절반에 가까운 토지매입비 560억원을 2018 예산에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월곶 역세권 개발은 시흥시가 롯데 측과 협의 롯데아울렛을 유치하는 것을 추진 되어왔으나 지난해 무산되면서 월곶역 주변의 빠른 활성화를 기대했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실망을 안겨주게 됐었다.

이번 경기도의 실시계획 인가와 시흥시의 토지매입비 예산 확보 등으로 월곶역세권 개발이 다시고개를 들기 시작 했으며 개발이 원활하게 추진 될 경우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월곶 역세권 개발은 시흥시 월곶동 520-5번지 일원의 235,780㎡의 토지로써 서해 낙조와 갯벌이 어우러진 해양 도시로 조성이 가능하며, 오이도, 월곶포구, 소래포구, 갯골생태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한 인천공항 및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간선도로(영동 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및 철도(수인선)가 인접한 최적의 교통 요충지이며, 향후 월곶 ~ 판교선이 건설 예정으로 있어 교통 접근성이 더욱 우수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매우 개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현재 월곶역세권은 롯데아울렛 무산으로 인해 보류됐던 지역이나 우선 시간이 지남에 따른 지가상승으로 개발에 부담되는 것을 막아 개발 참여가 원활 하도록 하기위해 일부 토지를 우선 매입하려 한다.”라고 말하고 “개발 계획은 롯데와 협의하기 이전의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