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립 품질시험기관’ 경기도 건설본부 품질시험실의 2017년도 시험 수수료 수입이 지난해 보다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경기도 건설본부 품질시험실’이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총 726건의 품질시험을 수행, 총 2억 4천 7백만 원의 시험 수수료 수입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5년도 성과 665건의 세외 수입 1억 6천 7백만 원 보다 8천만 원 가량이, 2016년도 성과 597건 1억 8천 5백만 원 보다 6천 2백만 원이 더 증가한 실적이다.
2017년도 품질시험 실적 현황을 상세히 살펴보면 도로 노면표시 등의 의뢰가 507건으로 가장 많았다. 금액으로만 1억 2천 5백만 원에 해당된다.
이외 토질·토사류에 대한 품질시험이 52건 4천 3백만 원, 콘크리트가 25건 1백만 원, 포장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에 대한 품질시험 건수는 총 142건 7천 8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건설본부 측은 이 같은 성과가 최근 안전시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증가와 함께, 신속 정확한 시험 서비스, 적극적인 품질시험 현장 컨설팅 제공 등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철중 도 건설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부실 방지를 위해서는 품질관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자체 최초의 국공립 품질시험기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견실시공 정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건설본부 품질시험실은 숙련된 전문 품질검사원이 배치돼 품질관리의 신뢰있는 운영을 실시함으로써 지난 2013년에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달청으로부터 조달물품 위탁기관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도내 건설사업의 견고한 시공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건설현장에 대한 신뢰있는 품질시험·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경기도 건설에 최선을 다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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