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확대를 위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국내 도입된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산물이 재배되는 농경지 및 농업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는 올해 GAP 인증 확산을 위해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 시설보완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2017년 11월말 기준 1만2,317농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면적도 1만7,064㏊다. 이는 경상북도에 이은 두 번째다.
경기도는 앞으로 2020년까지 경기도내 재배면적의 20% 수준인 3만3천ha까지 GAP 인증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지난 11월 도내 시․군 GAP 담당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하는 GAP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 담당 공무원의 GAP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연말까지 GAP 교육·홍보자료 1만부를 제작해 도내 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GAP 인증 확대와 GAP 농산물의 안전성 홍보 및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시·군과 협력한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도내 농업인 6,980명이 GAP 교육을 받았다.
김석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내 학교급식 등에 GAP인증 농산물의 납품을 확대하는 등 판매망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식생활교육, 스마트소비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도 GAP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보다 유리한 환경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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