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축구단사무국이 2017 K3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프런트 상을 수상했다.
지난 25일(토) 포천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17 K3리그 어드벤스 챔피언결정전 종료 후 진행된 2017 K3리그 시상식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이 K3리그 21개 팀 중에서 베스트프런트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베스트프런트 상은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 경기운영 및 진행, 홍보 및 마케팅 등 경기 외적인 요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올해 처음으로 승강제를 도입한 K3리그는 상위 어드벤스리그와 하위 베이직리그로 나누어 진행되었지만 상․하위 구분 없이 한 팀에서만 수여하는 상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K3리그 21개 팀 중 유일하게 유소년 전 연령(초, 중, 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축구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시흥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운영하여 지역 내 학생들에게 체육 수업을 통해 건강한 신체 및 건전한 정신 함양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그동안 K3리그 팀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K3리그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유료관중 및 시즌권 판매, 구단MD상품 판매, 경기장 내 생맥주 및 막걸리존 운영, 식전 및 하프타임 공연,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에스코트키즈, 각종 이벤트 및 경품추첨 등을 통해 경기장을 찾아오는 관중들에게 축구경기 외에도 많은 재미 요소를 제공하였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시흥시민축구단 2017 K3리그 홈경기에 평균 관중 500여명의 관중 동원을 통해 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하였다.
또한,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여 구단을 알리고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포츠마케팅 동아리 인원들로 구성된 필드마케터를 출범하여 스포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능한 스포츠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흥시민축구단 권태우 운영팀장은 K3리그가 출범한지 어느덧 10년을 넘어 K3리그가 많은 발전과 수준 향상을 이루었으며, 이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축구의 근간이 되어가고 있는 그 중심에 시흥시민축구단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히 영광스러운데 상까지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2017 K3리그에 참가한 21개 팀 모든 프런트에게 이 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흥시민축구단 오는 26일(일) 정왕체육공원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다문화 초청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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