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이석길 제2부교육감은 11월 21일 오후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하여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양주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있는 그대로, 행복한 아이로 자라는 교육’을 주제로 지역의 교육 현안 및 경기교육정책에 대해 이 부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인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학교, 사교육을 줄이는 교육, 맞벌이 부모도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수업 개선,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모두가 소통하는 학교 문화, 초중고 교육의 일관성 등을 주제로 발표와 함께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부교육감은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학기 초 ‘소통 주간 운영’제안에 대해 “학기 초 낯선 환경에서 학생들이 원만하게 관계를 형성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민주적 소통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정조절·분노조절이 안 되는 학생들에 대한 상담 강화 제안에는 “학부모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역아동센터, 지역 상담기관, 교육지원청의 Wee센터 등을 활용하는 한편, 가정과 연계한 상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편, 사전에 실시한 설문결과에서 학부모들은‘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생주도의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민주주의를 통한 교사와 학생의 인권존중, 인성 교육을 꼽았으며, 그 밖에도 혁신교육의 내실화, 돌봄 및 방과후 학교의 미래형 모델 제시, 역량중심의 인사제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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