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 현안 및 경기혁신교육 실천에 대한 교육공동체 논의의 장인‘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가 10개 교육지원청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여주, 이천, 안산, 군포의왕, 평택, 안성, 파주, 의정부, 양평, 고양 등 10개 교육지원청에서 ‘공모 교육장 경영평가’를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공모 교육장 경영평가는 교육장 직무수행에 대한 자기성찰과 피드백을 통해 학교교육력을 제고하고, 학교와 지역교육 발전을 촉진하는 지역교육 책임자로서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부터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토크’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 교육장 경영평가는 지난 3월 1일 임용되어 내년 2월 말로 1년을 맞이하는 10개 교육지원청 공모 교육장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경영평가는 교육장 자기평가발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대표 4명의 패널과 교육공동체평가단이 함께하는 심층 토의 및 교육공감토크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교육장의 경영성과나 교육지원청의 실적 평가를 지양하고, 혁신교육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직무 역량과 책무성 등 다각적인 질적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평가단이 함께 하는 교육공감토크 형식으로 진행했다. 교육공동체평가단은 각 교육지원청 관내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도교육청평가단 등 40~60명 내외로 구성하여 평가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기했다. 공모 교육장들은 평가를 넘어 지역 현안에 대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었으며,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교육정책을 실천한 사례 공유, 미래학교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혁신학교 모델 제시 등 교육장 임기 말까지 중점을 두어야 할 직무 과제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번 경영평가에 도교육청 평가단으로 참여한 경인교대 이선영 교수는 “교육공감토크를 통한 교육장 평가는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의사결정중심의 평가로, 참가자 모두 교육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게 한 소중한 경험이며 특히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주체로서의 경험과 기억으로 깊이 있게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평가결과는 교육장의 직무역량을 제고하는 피드백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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