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재래시장 합의 활성화 기틀 마련

시장조합·상인회 통합인정시장 등록키로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7/11/21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1 [00:00]
삼미 재래시장 합의 활성화 기틀 마련
시장조합·상인회 통합인정시장 등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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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중재력 발휘 개가로 평가 돼

삼미시장 내 상인들의 단체 간 의견대립으로 갈등을 빚고 있던 신천동 삼미시장이 최근 통합인정시장 등록에 합의함에 따라 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청 국제 회의장 소회의실에서 삼미시장조합(조합장 최병헌), 상인회(회장 박종형) 지역경제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여 삼미시장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갖고 삼미시장의 통합인정시장 등록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시장상인들의 통합 의결기구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양 단체 공동대표와 각 7인씩의 운영위원을 추천해 구성하며 전문변호사, 전문회계사 1명씩을 추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주요 쟁점이던 기존 노점에 대한 문제는 설치여부를 새로운 의결기구인 통합상인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함에 따라 통합 기구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되어 지난해 삼미시장 옆 근린공원 주변에 설치됐던 노점이 철거되면서 심각한 갈등을 빚던 문제에 해결 실마리를 찾게 됐다.

한편 이날 통합시장의 범위에 대해서는 시흥시에서 구상하고 있던(2006년3월16일 제시안) 안을 시장의 범위로 설정하기로 하고, 통합사무실에 유급직원 1명을 상근시키기로 했으며 합의내용에 대한 유효기간은 임원진이 변경되어도 유효하며, 조인식 및 인정시장상인회 등록은 오는 29일까지 마치도록 하는 것 등 총 8개 항목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이로써 삼미시장은 재래시장 인정시장으로의 등록하게 되어 시의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청의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자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게 되면서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삼미시장 상인들의 합의도출은 시 집행부가 중재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상인들이 합의를 이뤄냄에 따라 시에서의 지원 근거가 마련 됐으며 시에는 삼미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컨설팅 용역을 비롯해 이벤트 행사를 통한 홍보활동 등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합의 결과에 따라 신천권 최대 재래시장인 삼미시장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는 것은 물론 도일시장 등 또 다른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6.09.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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