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 힐링공간으로 인기가 높은 ‘휴카페’ 하남점을 28일 개소한다. 하남시 덕풍청소년문화의집 3층 유휴 공간에 176㎡ 규모로 조성된 휴카페 하남점의 수용 인원은 100명으로 요리체험, 진로체험, 문화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휴카페는 2015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가 50%, 시·군이 50%의 비용을 지원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이나 공공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휴식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독서, 보드게임 등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도는 이날 하남점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수원시, 용인시, 시흥시, 안성시, 의왕시, 고양시, 동두천시, 가평군 등 9개소를 추가해 도내 총 23곳으로 휴카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용인, 안산, 안양, 광주, 여주, 양주 6개 지역, 지난해 성남, 부천, 광명, 군포, 이천, 양평, 구리, 포천 등 8개 지역에 각각 휴카페가 설치됐다. 김복자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이 휴카페에서 진로체험, 문화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자유롭게 휴식과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편안한 힐링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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